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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려하게, 더 즐겁게! 2016 혼다 MSX125
2016.08.22 22416

모터사이클 제조사 혼다는 수년간 라이더에게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라이더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혼다의 모터사이클은 다양한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있다. 그중 MSX125는 감각적인 라이더의 취향을 만족시킨 인기 모터사이클로 유명하다. 젊은 라이더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한 개성 넘치는 콤팩트 디자인, 동급 최초로 적용된 고급 파츠는 2013년 첫 출시와 동시에 많은 라이더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MSX125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선보였지만, 다른 모터사이클과 차별화된 독보적인 개성을 강점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동안에 고객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듯, 더욱 화려해진 디자인과 함께 진화된 2016년형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기본 차체 구성은 동일하지만, 전체적으로 변경된 디자인은 출시 전부터 전 세계 라이더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2016년 MSX125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콤팩트한 차체는 동일하지만 부드러운 곡선을 사용한 기존 외형을 버리고, 날카로운 직선을 사용한 샤프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전체적인 부분이 시선을 사로잡지만,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변경된 헤드라이트다. 기존 하나로 구성된 벌브식에서 위아래 두 개로 나눠진 LED 헤드라이트로 변경됐다. 

두 개로 나뉜 헤드라이트는 로봇의 얼굴을 연상키는 디자인으로 위쪽은 하향등, 아래는 상향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향등 자리에는 상시 작동하는 푸른색 포인트 램프를 적용해 멋을 더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는 LED를 사용해 야간 주행 시 기존보다 넓은 시야 확보는 물론 더욱 강렬해진 디자인으로 2016년 MSX125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나타냈다.

다음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곳은 배기 시스템이다. 하이 마운트 타입 머플러를 사용한 기존 제품과 다르게 언더슬렁 타입으로 무게 중량을 차체의 중심으로 더욱 집중시켜 향상된 차체 밸런스를 완성시켰다. 또 기존에 둥근 머플러의 일부분만 가려주던 머플러 커버는 전면을 덮는 육각형 커버로 교체됐다. 덕분에 깔끔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한층 성숙된 모습이다.

변경된 리어 디자인은 기존보다 날렵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헤드라이트와 마찬가지로 테일 램프도 벌브 방식에서 LED로 변경됐다. 기존보다 밝아진 테일 램프 덕에 피시인성이 높아 라이더의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신설된 연료 탱크와 차체 카울링은 작은 부분까지 전면 수정되어 전혀 다른 외형을 갖췄다. 디자인이 복잡해지면 생산단가도 오르기 마련이지만 2016년 MSX125는 기존보다 가격도 낮아졌고, 디자인 퍼포먼스도 극대화했다. 또 번호판 가드 일부분과 시트 밑 카울링 중앙에 eXtreme을 상징하는 X 레터링을 연속적으로 새겨넣는 등 섬세한 부분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변경된 일체형 시트는 기존보다 잘 다듬어져 운전자의 엉덩이를 편하게 받쳐준다. 동승자용 자리와 편차를 둔 디자인으로 일인 승차 시에는 힙을 단단히 고정시켜 주고, 이인 승차 시 동승자는 향상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또 기존 모델에 발생됐던 동승자로부터 발생되는 체중 간섭이 적어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시트 높이는 765mm로 동일해 신장이 작은 라이더는 물론 초보 라이더에게 부담 없는 착석감을 제공한다.

폴딩키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원터치 버튼 방식을 선택해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라이더의 만족도를 높이기 충분하다. 일반 키와 다르게 뾰족한 부분을 접어 넣고 다닐 수 있어 주머니 등에 휴대하기 좋다. 계기반은 LCD 디지털 방식으로 작고 간결한 디자인을 사용했다. 주유량, 속도, RPM 게이지, 시간 등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동을 걸면 공랭 단기통 124.9cc엔진에서 정숙한 단기통 고유의 엔진 배기음을 들을 수 있다. 혼다가 이미 전 세계에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엔진을 베이스로 제작되어 모터사이클에 중요한 내구성과 성능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최고 출력 9.8마력을 발휘하는 엔진으로 오프셋 실린더와 마찰력을 줄이기 위한 롤러 로커 암 등을 적용됐다. 또 최대 토크는 5,500rpm에 1.1kgm을 발휘해 오르막길은 물론 출발 시 가뿐히 가속할 수 있다.

MSX125를 처음 접하는 라이더는 콤팩트한 차체 탓에 주행 포지션이 불편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직접 앉아보면 포지션을 고려해 제작된 핸들바와 시트 높이, 스탭 위치로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상체가 펴지는 포지션으로 주행풍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주행 재미를 더해주고, 낮은 시트 높이에 비해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2016년 MSX125는 혼다의 연료 공급 장치인 PGM-FI가 적용된 기존의 엔진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PGM-FI는 16비트 ECU가 스로틀 조작 등에 반응해 최적화된 연료 분사와 점화 시기를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덕분에 넉넉한 엔진출력은 유지하면서 리터당 62.7km의 높은 공인 연비를 자랑한다. 또 기존 5.5리터였던 연료 탱크가 2016년형부터 5.7리터로 확장되면서 한 번 주유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늘었다.

기존과 동일한 4단 기어 박스를 사용해 시외 주행보다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엔진 저회전부터 발휘하는 넉넉한 토크는 초보 라이더도 부드러운 출발을 할 수 있다. 스로틀을 최대로 개방하며 변속을 하다 보면 금세 최고 변속 단수인 4단에 다다른다. 최고 속도는 시속 95km정도 낼 수 있다. 최고 속도를 사용한 고속 주행에서도 저중심으로 제작된 차체와 향상된 밸런스 덕에 차체 흔들림이 적다. 작은 차체와 전/후륜 12인치 타이어를 고려한다면 만족스러운 성능이다.

2016년 MSX125는 차체 중량 105kg로 가볍고, 콤팩트한 크기를 이용해 복잡한 시가지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자동차로 꽉 막힌 도심 도로환경에서도 작은 공간만 있다면 주행이 가능하다. 또 차체 밸런스도 우수해 좁은 골목은 물론 갑작스럽게 피해야 할 장애물이 있어도 라이더가 원하는 만큼 빠른 선회가 가능하다. 전륜 120/70-12와 후륜 130/70-12가 적용된 광폭 타이어는 동급 최대 크기로 미니 스트리트 파이터 MSX125의 개성을 표현해주는 동시에 넓은 접지면적을 확보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2016년 MSX125는 작은 차체에 과해 보일 수 있는 전/후륜 디스크 로터를 적용해 넉넉한 제동력을 확보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붉은 색상을 입혀 역동적인 멋을 더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31mm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도 놓칠 수 없는 강점이다. 단단한 강성과 긴 작동폭을 가진 전륜 포크 덕분에 주행 중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전륜 포크와 후륜 모노 리어쇽은 코너링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발휘하지만 낮게 제작된 차체 구조상 뱅킹각 확보가 어렵다. 하지만 코너를 즐기는 장르가 아닌 도심을 마음껏 휘저으면 주행을 즐기는 미니 스트리트 파이터를 지향하는 제품이기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다.

2016년 MSX125는 Mini Street eXtreme을 상징하고 있는 모델명이다. 네이밍만큼이나 잘 표현된 변경된 디자인은 그동안 MSX125 마니아에게도 거부감 없이 극찬을 받고 있다. 개성 강한 외형은 젊은 라이더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고, 콤팩트한 차체와 낮은 시트 높이로 초보 라이더의 접근도 쉬울 뿐더러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가볍고 작은 차체에 125cc급 엔진을 갖춰 Mini Street eXtreme에 걸맞게 순정 상태로도 윌리, 잭나이프, 휠스핀 등 스턴트 주행을 즐길 수 있어 소유하고 있는 라이더의 기량에 따라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다. 더욱 즐거워진 2016년 MSX125는 화려해진 외형만큼이나 특유의 운동성이 더해져 기존 모델보다 큰 사랑을 받기 충분하다. 멋과 즐거움을 중요시 여기는 라이더에게 당당하게 권해줄 수 있는 바이크다.

글 - 신성엽 기자  ssy@ridemag.co.kr

제공 -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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