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상영 / 40대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제상영 / 40대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제상영 / 40대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제상영40대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용해 본 혼다 차량: 시빅, 어코드/현재 이용중인 혼다 차량: 어코드 2.4

미국 유학시절, 선배들이 권유해 구매한 중고 시빅.
1년 반을 몰면서 고장이 나거나 수리한 적도 없고
팔 때도 구매 가격에 그대로 다시 팔아 놀랐습니다.

제상영 / 40대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외롭고 힘든 유학시절을
함께 한 혼다차는
그 후에도 제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제상영 / 40대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제상영 / 40대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언가에 투자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하나를 투자했을 때 백이 되어 돌아오는 것 또 절대 배신하지 않고 한 만큼 돌아오는 것은 공부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에 투자하기로 결심하고 유학 길에 올랐습니다. 당시 함께 공부하던 선후배들 사이에 몇 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그중 첫째가 ‘차 때문에 고생하지 말자’ 였죠. 그런데 학생이다 보니 연식이 오래된 중고차를 구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차가 오래되면 아무래도 잔 고장이 많습니다. 그래서 선배들에게 중고로 구매할 수 있는 차 중에 가장 튼튼한 게 어떤 건지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렇게 구매하게 된 것이 혼다 시빅이었습니다. 사실 당시 제가 산 시빅은 상태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1년 반을 몰면서 고장이 나거나 수리한 적이 없어요. 심지어 2천 불에 샀던 차를 2 천불에 그대로 다시 팔 정도였죠. 그래서 그 다음 차도 상태가 조금 더 좋은 시빅을 구매했습니다. 폐차 직전의 시빅을 구매했을 때는 미국에서 혼자 고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 녀석이 제 인생 첫 차였거든요. 혼다는 제 힘든 유학시절과 젊은 시절을 함께 한 제 인생의 동반자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경제학과 교수로서, 혼다 어코드는
제 라이프 스타일과 철학에 잘 맞고
경제적인 차라고 생각합니다.

제상영 / 40대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제상영 / 40대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차를 구매하는 데 있어 제가 늘 생각하는 조건은 우선 안정적인 차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튀지 않고 조용하지만, 기능이 좋은 차여야 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디자인이 화려한 외제 차를 몰아야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혼다 차를 사는 값으로 외관이 화려한 국산 세단을 구매할 수도 있죠. 하지만 저는 화려함 보다는 운전자와의 궁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전하는 사람과 차의 궁합은 안전과 목숨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제가 복잡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혼다 차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제가 직접 만든 원칙이 있는데 ‘KISS’라고 합니다. ‘keep it simple and sophisticate’의 줄임말인데 심플하고 정교하라는 뜻입니다. 제가 지금 이용하는 혼다의 어코드는 이 원칙을 굉장히 잘 지키는 차입니다. 화려하게 멋 부리지 않고 심플하며 정교하죠.
경제학과 교수로서 혼다는 정말 경제적인 차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이라는 조건을 충족하려면 우선 그 물건이 개인의 효용을 극대화 시켜야 합니다. 누구나 물건을 사기 전에는 예산을 가지고 있죠. 그 예산 하에서 선택할 수 있는 차는 다양합니다. 그런데 차에 따라 구매 후 고장이라든지 사후 관리에 드는 비용, 드라이빙의 즐거움은 천차만별이거든요. 이런 구매에 따른 결과의 만족도가 높다면, 즉 자신이 가진 예산의 한도 한에서 만족도가 높은 차가 경제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혼다 차는 만족도가 높아 경제적인 차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골프나 캠핑 같은데 취미가 없고 대신 드라이브를 자주 가는 편입니다. 사실 교수라는 직업이 혼자 있는 시간이 적고 늘 학생이나 누군가와 함께하는지라, 운전하는 때가 오롯이 나 혼자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에요. 혼다 차는 저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자 가족 같고 동반자 같은, 또 저와 한 몸 같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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